[1번지 현장] 정운천 통합당 국민통합특위 위원장에게 묻는 정국 현안
지지도 반등에 탄력을 받은 미래통합당이 이번에는 특위를 구성해 호남 끌어안기에 나섭니다.
미래통합당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운천 의원 국회로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래통합당이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의원께서 위원장을 맡으셨는데요. 국민통합특위 발족 취지와 역할은 무엇입니까?
"통합당이 그동안 호남에 소홀해 총선에 제대로 후보를 내지 못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기도 하셨는데요. 호남 출신 의원으로서 통합당이 호남에 소홀했던 이유, 그리고 호남 민심을 끌어안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지역주의 타파는 정치권의 오래된 숙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합당의 호남 끌어안기 행보가 자칫 지지기반인 영남권의 반발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는 없으신지요?
청와대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여야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통합당의 거절로 불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회담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9월 정기국회의 전초전인 8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열립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합당은 어떤 부분에 집중하실 예정이십니까?
7월 임시 국회에서는 부동산, 공수처 등과 관련한 입법 처리 과정에는 통합당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긴 했지만, 수적으로는 여전히 열세인데요. 야당의 역할 어떻게 해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를 3년 10개월 만에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순 없겠지만 통합당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결과일 것 같은데요. 최근 지지도 상승에 대한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통합당의 상승세에 대해 최근 부동산 대책이나 입법 처리 과정 등 민주당의 행보에 대한 반발로 얻은 반사이익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통합당의 분위기 반전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음 달 3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게 되는데요. 일각에서는 벌써 임기 연장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김종인 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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